21세기 페미니스트 신학 : 주제와 과제
- 지은이
- 강남순 지음
- 출판사
- 동녘
- 분류
- 사회과학, 종교/역학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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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뒤의 세계’와 ‘책상 앞의 세계’가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현실과 이론의 경계에서 성찰하는 신학자 강남순 교수가 성서, 목회, 영성, 폭력, 생명윤리, 가족 등 페미니스트 신학의 여러 주제를 다루는 가운데 현재의 쟁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피는 본격적인 페미니스트 신학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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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나온 《페미니스트 신학》을 16년 만에 다듬어 펴낸 이 책은, 2017년부터 강남순 교수가 작업해온 ‘페미니즘과 종교’ 개정판 3부작을 끝맺는 책이기도 하다. 16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 여전히 코앞의 현실을 다루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초판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뜻이며, 동시에 이 책의 문제제기가 얼마나 선구적이었는지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앞서 출간된 《페미니즘과 기독교》, 《젠더와 종교》와 마찬가지로 종교와 페미니즘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되, ‘페미니스트 신학’을 정면으로 내세운다. 21세기에 신학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살아 있는 신학이란 무엇인지 다양한 테마를 통해 접근한다.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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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신학은 젠더 관점을 통해 신학을 재해석하고, 사회정치적 측면에서 정의와 해방을 확장하려는 시도로서, 기독교의 전통적 개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순종'과 십계명 해석이 가부장제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비판하며, 여성 신학생과 목회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명하고, 생명윤리와 폭력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강남순의 "21세기 페미니스트 신학"을 읽고 느낀 감상을 바탕으로 한 이 블로그 글의 저자는 종교적 배경이 없으나, 친구들의 종교적 이해를 돕기 위해 기독교와 불교적 세계관을 탐구하고, 종교 조직 내의 불평등과 폭력 문제를 친구들과 논의한다. 특히 아시아 여성의 관점에서 페미니스트 신학을 다루며, 폭력의 다양한 형태와 극복 방법을 고민하고, 강남순의 종교적 언어와 철학적 언어를 통합하는 접근을 높이 평가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해방을 중시하는 '윤리적 개인주의'와 실천적 반성을 강조하며,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반성하고자 한다. 한국 기독교가 차별과 배제를 넘어 연대와 평등을 추구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