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은 발달장애 아들을 둔 엄마가 쓴 에세이로,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장애를 극복해야 할 병이 아닌 하나의 특성으로 이해하며, 아들과의 여정을 통해 장애 등급 판정의 불합리함, 부족한 특수교육 현실,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을 지적한다. 또한, 장애인을 타인으로 분리하지 않고 누구나 예비장애인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블로그 글에서는 이 책을 추천하며, 장애인 가족에 대한 사회의 냉정한 시선을 비판하고,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가 아닌 우리의 가족, 친구, 동료로 인정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발달장애아의 교육 문제와 사회적 책임을 지적하며, 장애가 있는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예비 장애인일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고의 전환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