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기술과 퀴어 예술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세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비평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주디스 잭 핼버스탬의 "실패의 기술과 퀴어 예술"은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기존의 규범을 벗어나 반자본주의적, 반규율적으로 사는 방식을 제안한다. 핼버스탬은 '저급 이론'을 통해 대중적이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을 비평의 대상으로 삼아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퀴어 예술의 급진적 상상력을 강조한다. 두 번째로, 김언희의 시를 분석한 "미친, 사랑의 노래"는 여성과 퀴어의 시각에서 새로운 비평 언어를 시도하며, 기존의 문학적 경계를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유시 파리카의 "미디어의 지질학"은 미디어 고고학을 통해 현대 미디어 문화의 물질적, 생태학적 기원을 탐구하며, 미디어와 자연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각각의 책은 고유한 방식으로 기존의 사회적, 문화적 담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