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문학' 3권. 새뮤얼 딜레이니의 네뷸러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작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이다. "언어학과 기호학의 사피어-워프 가설을 기존 스페이스오페라의 패러다임에 융합시킨 역사적인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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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딜레이니의 소설 <바벨 17>은 언어학 SF 장르의 독특한 작품으로, 언어가 세계관과 능력을 좌우한다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소설은 우주의 침략자들이 '바벨 17'이라는 언어를 '붓처'라는 인물에게 주입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시인이자 선장인 리드라 웡의 활약을 담고 있다.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능력의 범위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며, 이는 영화 <컨택트>와도 유사한 소재를 공유한다. <컨택트>는 외계 존재의 언어를 통해 인류가 새로운 능력을 얻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국내에는 언어학 SF 장르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