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속으로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경찰관속으로"는 현직 여성 경찰관이자 저자인 원도가 쓴 에세이로, 그녀는 경찰로서의 경험과 인간적 고충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경찰관으로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 속에서 받은 상처와 사명감을 기록하며, 경찰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다. 또한,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와 사회적 인식을 지적하며, 경찰관의 역할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배두나가 진정한 경찰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경찰관의 위험한 직무 환경과 부당한 대우 속에서도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경찰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를 통해 경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하며, 개정판에는 10편의 추가 글과 변영근 작가의 일러스트가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