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호화 주택단지로 각광받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몰락한 브라이언스타운. 그곳의 몇 안 되는 거주자 중 하나인 스페인 가족이 몰살당한 채로 발견된다. 이 사건을 맡은 더블린 살인수사과 케네디 형사는 신입 형사 커런과 함께 차근차근 진상을 추적해나간다.
출처: 은평구립도서관 도서 소개 및 네이버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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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프렌치의 '브로큰 하버'는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범죄 소설로, 경제 불황과 부동산 투기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벌어진 일가족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퀴클리와 리치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브라이언스타운의 부실한 개발과 그곳에 거주하는 스페인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물질적 욕망과 정신적 갈등, 인간 관계와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조명한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형사들은 다양한 반전과 심리적 깊이를 경험하며 악의 본질을 탐구하게 된다. 특히, 주인공 케네디 형사는 과거의 아픔을 안고 완벽한 검거율을 목표로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고, 스페인 부부는 실직과 과소비로 인한 고통을 겪는다. 범인은 자백하지만 동기를 밝히지 않으며, 독자는 사건의 동기에 대한 큰 궁금증을 느낀다. 이 소설은 세세한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범죄 스릴러 팬들에게 추천할 만하다.